바로크음악 매력 느껴보세요…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선보이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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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1 15:18  |  수정 2022-11-11 15:24  |  발행일 2022-11-11
악장_한경진
WOS 비르투오소 챔버 악장 한경진.<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제공>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공연이 12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0년 창단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악장 한경진을 필두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뛰어난 연주자인 17명의 단원과 14명의 솔리스트가 함께한다.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단단함과 섬세함이 깃든 음악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이 WOS 비르투오소 챔버를 이끈다. 이강원 앙상블 토니카 감독이 1바이올린 수석을, 2바이올린 수석은 백나현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이 맡았다. 비올라 수석은 대구MBC교향악단 수석 배은진, 첼로 수석은 앙상블 동성의 멤버인 이윤하가 맡는다. 베를린 국립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한 송성훈이 더블베이스 수석을 맡았다.

공연에선 바로크 음악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1~6번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로크 음악 특유의 촘촘함과 선율의 대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바흐가 남긴 협주곡 중에서도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며, 연주 자체도 매우 까다롭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에는 현악 5부가 중심이 되어 여러 독주 악기들이 다양하게 첨가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정원영 악장과 나윤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이 바이올린 솔로를, 국민대 부교수 신윤경과 올해 WOS 비르투오소 챔버 단원 배은진이 비올라 솔로를 맡는다. 쳄발로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 장은경이, 플루트에는 대구음악협회 이사 김민희가, 오보에는 조정현 경북대 교수가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바로크 트럼펫 솔리스트로 함께한다. 그 외에도 플루티스트 안수영, 오보이스트 정새롬과 류승훈, 바수니스트 김진우, 호르니스트 이규성과 임주연 등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250-1447~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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