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포함…충남 아산·경남 창원과 경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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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4  |  수정 2022-11-11 20:01  |  발행일 2022-11-14 제2면
대구경북 경찰 "비수도권, 영남지역에 분원 생기길"
대구 달성군,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포함…충남 아산·경남 창원과 경쟁
대구 달성군의 대구경찰특공대 청사.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11일 경찰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찰청의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에서 대구 달성군과 충남 아산, 경남 창원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후보지 3곳은 경찰청 요구 조건 충족 여부 확인, 지자체 제출 자료 검토 등의 사전 작업과 부지평가위원회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은 '경찰병원 분원 건립 TF'를 구성해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전국 19개 지자체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지자체들은 각자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후보지에 포함된 대구 달성군은 대구경찰특공대가 위치해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구 달성군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중 한곳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대구·경북지역 경찰관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 한 경찰관은 "현재 국립경찰병원은 서울이 위치해 있어서 비(非)수도권에서는 이용이 쉽지 않았다"며 "접근성이 좋은 대구 달성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생긴다면,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지역 경찰관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달성에 분원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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