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 지방신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위해 손잡아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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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6  |  수정 2022-11-16 07:00  |  발행일 2022-11-16 제2면
균형위 지방신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위해 손잡아
1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과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대신협 김중석 회장과 우동기 균형위 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신협은 국가균형발전 정책 관련해 포럼 및 세미나 등의 공동 개최 및 균형발전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정책과 지역언론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우동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우 위원장은 "진정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을 비롯, 혁신성장 기반 강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스스로 고유한 특성 발현 및 지원이 새 정부가 실현할 지방시대의 3대 핵심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법·제도 개선으로 분권형 균형발전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심의·의결 기능이 강화된 지방시대위원회 설치로 분권형 균형발전의 추진 동력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또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부처와 지역 간 협력기반 위에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개편을 통해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관련사업의 재정적 지원 효율화 등을 통해 진정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 실행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대신협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제(고향세)에 대해 공동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향세는 지방재정 확충과 농특산물 생산 촉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돼 2023년 1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공무원은 물론 국민 대다수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대신협에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대신협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금제와 관련한 공동 수익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또 내년도에 적용될 정부 광고집행 지표와 관련해 정부광고 대행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수용자 조사를 진행 중인 것과 관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영남일보 노병수 사장과 대신협 회장인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을 비롯해 경기일보 신항철 회장,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사장, 경남일보 고영진 회장,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남도일보 박준일 사장, 대구일보 이후혁 사장, 무등일보 김종석 사장, 울산매일신문 이연희 사장, 인천일보 김영환 사장,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 중부일보 최윤정 사장, 충북일보 연경환 사장, 충청투데이 박신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정재훈기자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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