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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
경북 예천군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6천46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예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사회복지·보건 1천552억 원 △농림 1천468억 원 △문화관광·교육 501억 원 △공공행정·안전 54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39억 원 △환경 751억 원 △산업·교통 272억 원 △기타 829억 원으로 편성됐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20억 원, 출산축하금 출생아 1인당 100만 원씩 3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6억 원, 초중고교 입학준비금 3억3천500만 원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교육지원사업을 강화했다.
또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 20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40억 원, 신도시 외곽도로 개설 5억 원, 신도시 연결도로 감응신호기 추가 설치 3억5천만 원 등 신도시 주민의 휴식·여가공간 제공과 생활 밀접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예산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지보면 매창리 일원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사업 등 농업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1천468억 원, 전체 예산의 22.7%)로 편성, 경북 최대 농업 도시 위상을 높여나가는 한편,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내년 예산이 군민과 행정이 함께 상생하고 경북의 중심이자 명품도시 예천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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