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더 힘든 겨울" 대구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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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7 11:39  |  수정 2022-11-27 11:39  |  발행일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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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챌린지에 참여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절형 실업, 한파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는 겨울철에 복지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두텁게 보장하기 위함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고물가에 따라 이번 겨울은 어느 때 보다 취약계층에게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작년보다 36.7% 증가한 1만9천858가구를 찾아내 지원했으며,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통해 더 많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받는 가구 외에도, 지역특화형으로 대구지역 내 단전·단수·단가스의 정보를 처리하는 한국전력대구본부, <주>대성에너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해 위기에 처한 가구 지원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위 위기가구를 찾아낼 수 있는 시민들과 복지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드리며, 생계가 곤란한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을 통해 주저 없이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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