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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 하나가 무슨 보탬이 되며 내가 하는 일이 무슨 큰 힘이 될까 의구심이 들어 체념할 때가 있다. '우리'라는 말은 '나'와 '너'가 어우러진 말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힘은 우리에게 있지만 그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조동화 시인은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마라 네가 꽃 피우고 내가 꽃 피우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한다. '나'라는 존재 하나하나가 모여 꽃밭을 만들어갈 때 우리가 사는 이곳을 아름답게 꽃피우리.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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