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정수장 도수관로 누수 여파, 대구 동구·수성구 일부 지역 단수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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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2 19:28  |  수정 2022-12-02 19:46  |  발행일 2022-12-02

고산정수장 도수관로 누수 여파로 대구 동구와 수성구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산정수장 도수관로에서 분기된 이물질 배출관로 누수로 인해 동구 신암동, 신천동, 효목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동, 혁신동, 공산동, 수성구 만촌동 일부, 고산동에 단수 및 흐린 물 출수가 발생한다고 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약 14만 세대에 단수 등의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공사로 동구와 수성구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해당 지역의 수돗물 절약 협조를 당부했으나 상황이 단수로 변경됐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관로 노후화로 인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성사업소(670-3430), 동부사업소(670-3130)로 하면 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단수 예정 시간을 2일 오후 9시부터로 예정했으나, 수돗물 비축 등으로 인한 급격한 사용량 증가로 이미 자연 단수가 시작되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단수 상황에 묻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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