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한국체육대 유치' 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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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6  |  수정 2022-12-05 16:17  |  발행일 2022-12-06 제8면
문경에 한국체육대 유치 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문경시 제공>

한국체육대 유치를 위한 경북 문경시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경북 문경시는 지난 5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문경지역 각급 기관과 시민단체 대표 등 70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체육대학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회는 한국체육대학의 문경 이전에 따른 이점을 정부 기관 등에 홍보하고 시민의 지지 등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경시가 한국체육대학 이전에 나선 것은 2013년 국군체육부대가 문경으로 옮기면서 문경이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히는 등 체육 인프라가 훌륭히 갖춰져 있고 2024년 중부 내륙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철도교통의 접근성이 1시간 19분대로 좋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체육대학이 문경으로 옮길 때 학생들이 국군체육부대와의 교류나 훈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체육대학의 이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것도 문경시가 적극적으로 한국체육대학의 유치에 나선 이유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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