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도군, 경북-청도 지역혁신포럼 개최…농촌현안 해결 방안 공유 모색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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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7 17:56  |  수정 2022-12-07 17:57  |  발행일 2022-12-07
주민·사회적기업·공공 소통협력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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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경북·청도 지역혁신포럼에서 김하수 청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도·청도군 주최, <사>경북시민재단 주관의 제1회 경북·청도 지역혁신 포럼이 7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역혁신 포럼은 경북도와 청도군이 처한 상황을 반영, 농촌공동체와 청년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됐다.

주제1 '하고 싶은 일'에서는 임팩트투자사 MYSC 김정태 대표가 청도군 실정에 맞춰 농촌형 창업과 요즘 주목받는 ESG와 관련한 주제발표를 하고, 문경달빛탐사대 주재훈 대표는 청년마을 농촌공동체 이야기를, 경북 소셜캠퍼스 온 박철훈 센터장은 경북의 농촌 사회적 기업을 소개했다.

주제2 '살고 싶은 삶'에서는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유정규 센터장이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키워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LH경남지역본부 지역균형개발부 정승태 부장이 작은 농촌마을에서 이뤄낸 기적인 함양서하다움을 소개하고 월간옥이네 박누리 편집장이 지역의 마을소식지로 시작해 어떻게 로컬매거진의 위치로 거듭났는지를 이야기했다.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된 청도군은 9개의 광역적 거버넌스 중 유일한 군 단위지역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역의 유휴공간인 군보건소를 활용해 소통협력공간(커먼즈필드 청도)으로 조성, 이를 경북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시장·사회적 기업 등 민관협력의 거버넌스를 통한 집단지성을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 문제 등 난제 해결의 첫걸음이 되어 청도의 변화가 경북의 변화로,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변화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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