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세기리텍 대표 '2022 노사문화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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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3  |  수정 2022-12-09 12:53  |  발행일 2022-12-13 제21면
'직원을 가족처럼' 비정규직 단 1명도 없는 회사
매월 노사협의회 열어 근로자와 대화로 무분규 사업장 조성
이 대표 "현장 근로자 중심 소통 강화로 노사상생 이끌어"


이태준 세기리텍 대표 2022 노사문화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세기리텍 이태준 대표가 직무를 복고 있다.<세기리텍 제공>

이태준 <주>세기리텍 대표이사(65)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대구지방노동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정도경영 창조경영 직원을 가족처럼'이란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고용유지 협약을 통한 코로나 고용 위기 극복 ▲비정규직이 단 1명도 없는 회사 ▲대학교 학자금(2자녀까지) 전액 지급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급 지급 ▲정기 회식비 지급 ▲정시 퇴근 문화 정착 ▲외국인 고용 최소화(비중 10% 이하) 등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사 상생을 위한 차별 해소에 기여한 공로가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80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하여 2010년부터 KB국민은행 대구 경북지역 본부장을 역임 후 2013년 퇴직하기까지 만 51세에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행정학 석사학위 취득 및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기업회생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평생 학습을 실천해 왔다.

그는 몇몇 회사의 CEO를 거쳐 2018년부터 세기리텍의 전문경영인으로 근무 중이다.

이태준 세기리텍 대표 2022 노사문화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이태준 대표(오른쪽 앞줄)가 현장근로자들과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세기리텍 제공>

그는 "은행 근무시 기업체 방문을 하면서 현장 근로자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갖게 됐다 매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하여 창립 이래 12년간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다" 며"회사의 이익과 종업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세기리텍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오계공단에 위치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회사로 2010년에 설립되어 59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연간 870억 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과 첨단벤처산업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이 풍부해 매년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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