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신협, 소외이웃 지원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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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4  |  수정 2022-12-14 07:33  |  발행일 2022-12-14 제16면
재난재해 복구작업·기부 앞장

지역 아동에 맞춤형 금융교육

[사회공헌특집] 신협, 소외이웃 지원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
신협 대구 실무책임자 및 조합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이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나눔 봉사활동을 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협중앙회대구경북본부>

서민금융의 대표주자 신협(회장 김윤식)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사회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교육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은 지역 친화적인 신협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재단은 신협·임직원·조합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이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대구경북지역에는 봉사단 2곳과 신협 83곳이 참여했다. 어르신 돌봄, 저소득가구 급식 지원 등에 1억6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올해 유난히 많았던 재난재해 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월 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 군민을 위해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이 모금한 12억4천만원에 재단 기부금(1억원)을 더해 총 13억4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을 통해 전달했다. 지난 10월25일 대구 매천시장 화재 때는 피해 소상공인의 조기 일상회복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총 30억원)을 했다.

복지증진과 관련해선 올해 비영리협동조합인 '대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대구의료사협)'에 운영자금 및 방문진료 차량을 지원해 의료공백 해소 및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도왔다. 신협은 대구의료사협에 1억6천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대구의료사협은 대구 북구에 '바른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올해 지역 아동 620명에게 신협만의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지역 20개 신협과 21개 지역아동센터가 동참했다.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에는 지역 8개 신협이 참여해 아동 122명에게 영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 대학생 53명에게는 장학금 4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내 엄연히 존재하는 빈부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 연결고리를 끊는데 신협이 큰 힘을 주고 있는 셈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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