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NH 대구농협, 일손·급식·환경개선…화수분 같은 봉사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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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4  |  수정 2022-12-14 07:45  |  발행일 2022-12-14 제17면
연중 쌀 나눔도 계속…올 40t

농촌 지원 11회 1천여 명 동참
[사회공헌특집] NH 대구농협, 일손·급식·환경개선…화수분 같은 봉사
지난 9월 지역 범농협 임직원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주시 외국인가정 농가를 찾아 훼손된 시설하우스 정비 등에 앞장섰다. <대구농협 제공>
[사회공헌특집] NH 대구농협, 일손·급식·환경개선…화수분 같은 봉사
농협대구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올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 지역 사회발전 기여에 초점을 맞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대구농협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새해 첫 행사로 박병희 본부장은 취임식 대신 무료급식소를 찾아 우리 농축산물로 준비한 쇠고기국밥 도시락(500인분)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대구 관내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농협은행 전 영업점 등을 통해 쌀 나눔행사도 연중 실시했다. 올해 쌀 나눔 누적량은 무려 40t(1억6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지난달엔 대구농협 임직원 봉사단 및 농협 여성조직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천200박스(10t)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뿐만 아니다. 장애인 가정과 취약계층, 보훈 가정을 찾아 노후화된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지역 농업인을 위한 활동과 지원에도 총력을 쏟았다. 대구농협은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양수기 70여 대를 전달했다. 지난 9월엔 지역 범농협 임직원 60여 명이 태풍 힌남노에 큰 피해를 본 경주시 외국인 가정 농가를 찾아 훼손된 시설하우스 철거, 시설물 정비 등에 적극 앞장섰다.

일손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업인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마늘·체리·사과 농장 제초 및 수확, 파종, 영농폐기물 수거 등 대구지역 농촌현장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했다. 총 11회에 걸쳐 1천여 명이 동참했다. 더 많은 인력 수급을 위해 수성대, 영남이공대와는 농촌사회공헌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쌀값 하락으로 힘든 지역 농업인을 위해선 '대국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출근길에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을 일일이 찾아 농협 즉석밥과 백설기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실시했다. 박병희 대구농협 본부장은 "내년에도 도농 상생발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적극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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