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부트 누가 차지할까?…음바페·메시·지루 3파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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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1 20:04  |  수정 2022-12-11 20:07  |  발행일 2022-12-12
음바페 5골 선두…메시·지루 4골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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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음바페·메시. (왼쪽부터)

'골든부트'는 누가 가져갈까.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이 짜진 가운데 득점왕을 향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각) 현재 이번 대회 득점 선두는 5골을 넣은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하고 있다. 음바페는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첫 골을 넣었고, 덴마크와 2차전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렸다. 튀니지와 3차전은 침묵했지만 폴란드와 16강전에서 다시 2골을 넣어 지금까지 5골을 기록 중이다.

이어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가 각각 4골로 음바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월드컵 '라스트 댄스'(생애 마지막 출전)를 추고 있는 메시는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와 멕시코 전에 이어 16강 호주, 8강 네덜란드 전에서 각각 1골씩 매 경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호주를 상대로 멀티 골을 신고한 지루도 16강과 8강에서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골을 넣어 공동 4위로 히샤를리송(브라질), 코디 각포(네덜란드),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잉글랜드)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팀과 함께 월드컵 여정을 종료해 득점왕 경쟁에서 탈락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4강에 올라 결승전이나 3·4위전 2경기를 앞두고 있어 득점왕 경쟁은 음바페·메시·지루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골 수가 동점이라면 어떻게 될까. 우선 페널티 골이 상대적으로 적은 선수가 득점왕이 된다. 메시는 4골 중 2골이 페널티 골이다. 음바페와 지루는 모두 필드골로 득점했다. 이도 같다면 도움 수가 더 많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다음은 2006년 대회 이후로 출전 시간이 가장 적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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