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내년 확대

  • 임훈
  • |
  • 입력 2022-12-15  |  수정 2022-12-14 15:56  |  발행일 2022-12-15 제12면

대구시는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의 확대 시행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청년층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은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주거지원 원스톱 플랫폼 '대구 청년安방'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전액 지원으로 구성됐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율은 기존 2%→5%로 확대된다.

이와관련, 대구시는 현재 협약기관인 HF(한국주택금융공사) 및 대구·농협은행과 재협약을 위한 막바지 조율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신설되면 청년층의 이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청년 주거지원사업 안내 및 접수를 위해 구축한 대구 '청년安방' 플랫폼은 고도화 작업을 거친다. 기존 사업안내·접수 기능 뿐만 아니라, 정부 및 대구시의 주거·부동산 관련 정책과 법률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구형 주거종합포털'로 거듭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시중금리 급등으로 청년들의 경제·심리적 부담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구만의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