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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제3회 대구 군공항 이전 지원사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14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협의회'를 개최해 군위·의성군 세부지원사업과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협의했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군위군· 의성군) 주민들의 편익 및 복리증진(복지시설, 소득증대, 생활기반시설, 지역발전 등)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사업협의회에는 갈등조정전문가, 지원사업 관련 전문가, 이전지역 이해관계 대표자, 국방부 및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민·관·군이 참여하며,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 목록·규모 등에 대한 의견수렴, 이해관계자의 갈등 조정, 쟁점 사항 논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번 제3회 지원사업협의회에서는 △군위군 주민숙원사업(500억 원)과 의성군 소음비영향지역(300억 원) 내 세부지원사업 선정 △신속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기준 마련 등에 대한 내용을 협의했다.
세부적으로는 군위군 7개 읍면 주민숙원사업 중 8개 세부지원사업과 의성군 15개 소음비영향지역 내 17개 세부지원사업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협의되지 않은 나머지 세부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업 발굴 후 주민설명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 등을 거쳐 차기 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심우찬 지원사업협의회 위원은 "지원사업협의회에서 협의한 사항들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석주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이번 제3회 지원사업협의회를 통해 세부지원사업 선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추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지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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