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대구시 재정상태 시정 노력, 기득권 카르텔이 방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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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5 08:51  |  수정 2022-12-15 09:12  |  발행일 2022-12-15
홍준표 시장 대구시 재정상태 시정 노력, 기득권 카르텔이 방해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가 최악인 재정상태를 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기득권 카르텔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렸다.

이를 두고 최근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 일부 지역 정치인 등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리스가 국가파탄이 난 것은 좌파가 집권하면 퍼주기 포플리즘 정책으로 나라재정을 파탄시키고, 우파가 집권하면 재정 정상화를 위해 긴축정책을 취하고, 이렇게 번갈아 나라재정을 운영하다 보니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나라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400조원이나 불어나는 좌파 포플리즘 정책을 추진했던 바람에 이제 이 나라 국가부채는 1000조를 돌파했다. 나라 재정을 거덜낸 것이다"라고 주자했다.

이어 "뒤늦게라도 윤석열 정부에서 이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국가 전반에 대해 경제 대개혁하고 있는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조치"라며"나라를 망국으로 이끄는 좌파 포플리즘 정책은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도 예산대비 시의 부채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2위로 재정상태가 최악이다"며 "이를 시정하려고 우리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득권 카르텔이 이를 방해하고 막고 있다.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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