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면 학생 3명 장학회-기업 후원으로 미국 어학 연수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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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0  |  수정 2022-12-20 08:25  |  발행일 2022-12-20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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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세종글로벌인재로 선발된 학생들과 학교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독서장학회 제공
올해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학생 3명이 장학회와 기업 도움으로 미국 어학 연수를 가게 됐다. 인원은 기존 1명에서 증가한 것으로, 장학회는 향후 어학연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독서장학회(회장 김동환)는 최근 독서·영어·인성 평가를 거쳐 김하은(구지중 2학년), 홍대연(세현초 6학년), 이예은(구지초 5학년) 학생을 미국 어학연수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미국 보스턴 인근 지역 사립 학교에서 4주간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 및 방과후 활동을 하게 된다. 주말에는 하버드, MIT, 박물관도 견학한다. 학생들은 미국인 가정에 1명씩 배치돼 미국 문화와 영어를 몰입식으로 학습하는 등 귀국 후 주변 친구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세종독서장학회장은 "올해는 현풍읍에 위치한 제지·포장 기업 아진피앤피(대표이사 정연욱)가 1천만원 후원한 덕분에 3명을 보내게 됐다"며 "선발된 학생들은 구지, 달성군, 한국을 대표해 미국으로 간다는 마음으로 4주간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좌충우돌하면서 많이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독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독서대상 프로그램 △독서평가시험 및 세종글로벌인재 선발 확대 운영 △새도잉 영어교실 확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시의원을 역임한 강성환 구지중 총동창회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회와 기업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어학연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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