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의 브라질전 중거리 골, 월드컵 베스트골 후보 10선 올라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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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0 16:05  |  수정 2022-12-20 16:13  |  발행일 2022-12-21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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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백승호가 브라질의 골문을 여는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서 백승호(전북)가 넣은 벼락같은 중거리 골이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64경기에서 터진 172골 가운데 멋진 10개 골을 후보로 선정하고, 22일까지 투표(https://play.fifa.com/gott)를 진행한다.

이 10개 골 중에는 백승호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후반 31분 넣은 골이 당당히 포함됐다.

당시 백승호는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0-4로 크게 뒤지던 한국은 영패를 면할 수 있었다.

FIFA는 "백승호는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박스 바깥에서 기차 질주와도 같은 막을 수 없는 슈팅을 골네트 안으로 꽂아 넣었다"고 득점 장면을 설명했다.

백승호의 골과 함께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넣은 시저스킥 골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가 폴란드와 16강전에서 넣은 오른발 감아차기 쐐기 골 등이 후보에 들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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