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무도장 화재로 사상자 3명 발생…경찰 "방화 추정"

  • 이남영,이동현,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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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3 15:30  |  수정 2022-12-26 08:48  |  발행일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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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화재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구 동구의 한 건물.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구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무도장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사망한 1명의 신원은 확인 중이며, A(59)씨와 B(40)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차량 45대와 소방인력 126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9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불은 4층 무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망자 역시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추가 확인 등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방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방화는 추정 상태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방화가 확인될 경우 용의자를 특정·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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