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국문화원,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함께 손잡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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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7  |  수정 2022-12-24 12:31  |  발행일 2022-12-27 제20면
12월 2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서 진행

안경욱 대구 중국문화원장, 대구시 진기훈 국제관계대사, 천리바오 중국총영사, 김상훈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대구경북화교화인연합회 초연 회장 등 350여 명 참석
대구 중국문화원,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  함께 손잡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
대구 중국문화원이 지난 12월 2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대구 중구문화원 제공>

대구 중국문화원(원장 안경욱)은 지난 12월 2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지난 1992년 8월 24일 중국과 수교한 이래 30년 주년을 맞이한 2022년 올해 한국과 중국은 포럼과 전시회 등 크고 작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2005년 개원을 한 이후 중국과의 문화교류와 청소년 교류 등 각종 교류행사를 통하여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꾀해 왔던 대구 중국문화원이 그동안 양국 간 문화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한 단체들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경욱 대구 중국문화원장과 대구시의 진기훈 국제관계대사, 천리바오 중국총영사를 비롯 김상훈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대구경북화교화인연합회 초연 회장 등 3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졌다.

안경욱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중국은 5천년의 장구한 역사를 함께한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함께 손잡고 번영의 길을 걸었고 때로는 전쟁으로 참화를 겪었지만 이제 이러한 과거는 미래 5천년의 자양분으로 삼아 두 나라가 함께 손잡고 번영의 길로 나가자"고 말했다.

진일표(천리바오) 총영사는 축사에서 "1992년 수교이래 한·중양국의 무역은 현재 3천500억 달러가 넘는 70배의 고도성장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이는 양국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중양국은 서로의 주요 이익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호발전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 관계 단체뿐만 아니라 정계와 관계 그리고 문화예술계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

대구 중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양국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우정을 다져 윤석렬 신정부 출범 이후 다소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복원하고 새롭게 번영을 위해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 중국문화원이 주최하고 경북도 중국문화원, <사>한·중여성교류협회대구지회,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대구화교화인연합회, 대구경북한중우호협회가 주관했으며, 대구시. 경북도,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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