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영호남 동서화합의 무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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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6  |  수정 2022-12-25 13:11  |  발행일 2022-12-26 제8면
신라대종 타종으로 희망의 계묘년 새해 열어
경주시·전북 익산시 합동 진행, 동서화합의 다져
경주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영호남 동서화합의 무대
오는 31일 오후 11시 경북 경주시 태종로 신라대종 종각 일원에서 '2023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제야의 종 타종식에서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단 공연 모습. <영남일보 제공>

경북 경주시 태종로 신라대종 종각 일원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이 31일 오후 11시 열린다.

타종식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타종식은 코로나 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후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면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된다.

타종식은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을 재현한 신라대종이 완공된 해인 2017년부터 열린 행사다.

타종식은 자매결연 도시인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타종식은 경주시립 신라고취대의 퍼포먼스로 시작돼 경주시와 익산시의 타종식 현장을 연결해 이원으로 열린다.

두 도시 시민과 시장 간의 덕담 나누기와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 삼국시대 서동 왕자와 선화공주 전설로부터 시작된 동서화합과 우애를 다진다.

또 경주시민 합창단과 익산시민 합창단의 연합 공연이 한반도를 가로질러 영호남 국민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는 “관광객과 경주시민들이 신라대종 타종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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