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 신산업 및 숙원 해결 견인할 국비 1조 2,923억 원 확보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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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5 13:44  |  수정 2022-12-25 14:14  |  발행일 2022-12-25
영일만대교, 항사댐 건설 등 국비 확보로 사업 탄력 받을 듯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도 예산 대거 확보 성과

경북 포항시가 2023년도 국비 예산 1조 2천923억 원을 확보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예산은 정부안 제출당시 1조1천537억 원에서 1천386억 원 증액됐으며, 신규사업 55건 1천706억 원, 계속사업 168건 1조1천217억 원이다.

시는 대형 SOC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SOC분야는 전년대비 5천717억 원이 감소했음에도 1조 2천923억 원을 확보한 것은 그만큼 국비발굴 분야가 다변화 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다고 설명했다.

포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는 국회에서 30억 원 증액돼 총 50억 원을 확보했고,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요구해온 항사댐 건설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900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국비 예산이 투입될 사업으로 SOC 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포함) 2천821억 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전철화 344억 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확장 807억 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102억 등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166억 원 △수소도시 조성 사업 10억 원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 3억 원 등을 확보해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 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78억 원 △9개 지역 하수관로 정비 480억 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152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9억 원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45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84억 원 △호미곶항 정비사업 54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34억 원 △환동해 신선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12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함과 아울러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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