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르네상스' 핵심 달서천 하수관로 관련 1단계 사업 국회 승인…탄력 기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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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6 16:56  |  수정 2022-12-26 17:39  |  발행일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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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장재옥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단장이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시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관련, 달서천 1단계 사업(서구청 인근)에 대한 국회 민자사업 한도액(국비 273억원 포함 910억원)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강우시 하천변 오수월류로 인한 하수악취와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조8천억원을 투입, 달서천과 신천 유역에 대한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추진해 분류화율을 44.5%에서 80%까지 높이고, 오는 2040년까지 완전 분류화 달성을 목표로 한 계획을 수립했다.

우·오수 분류화사업은 많은 재정이 소요되므로 대구시는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BTL) 구간으로 분리, 도심지역인 신천 유역은 재정사업으로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최근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서대구역세권 주변지역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내 오수유입이 차단돼 하수악취 문제 해결 및 하천 수질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국회 민자사업 한도액 승인으로 신천수변공원화, 금호강르네상스사업의 근간인 우·오수분류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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