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2.4㏊ 면적 구포 쓰레기매립장에 도시숲 내년 3월 완공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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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9  |  수정 2022-12-29 06:57  |  발행일 2022-12-29 제8면
구미시 12.4㏊ 면적 구포 쓰레기매립장에 도시숲 내년 3월  완공
도시 숲 공원으로 탈바꿈한 구미시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시 12.4㏊ 면적 구포 쓰레기매립장에 도시숲 내년 3월  완공
도시 숲 공원으로 탈바꿈한 구미시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시 12.4㏊ 면적 구포 쓰레기매립장에 도시숲 내년 3월  완공
도시 숲 공원으로 탈바꿈한 구미시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에 야간 조명이 켜진 모습.<구미시 제공>

혐오시설로 외면받던 쓰레기매립장이 도시 숲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구미시는 2007년 매립이 종료된 12.4㏊ 면적의 구포동 쓰레기매립장에 조성한 도시 숲 공원 '다온 숲'을 28일 완공했다. 정식 개장은 진입도로가 완공되는 내년 3월이다.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한 다온 숲은 계절별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위해 왕벗·이팝·산수유 등 수목류 49종 2만5천680본, 수국·억새 등 초화류 27종 53만6천180본을 심었다.

다온 숲은 하늘 바람광장(잔디광장), 에메랄드 그린길, 바람언덕(억새원), 수국원, 그라스원 등 다양한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은 쓰레기 매립장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가스 불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침출수 처리 시설 보강, 침하 판, 가스 포집정, 수직 포집 시설 등 관리시설 기능은 원형 보존했다.

다온 숲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난 10월 산림청, 경북도 관계자가 방문해 "다온 숲은 전국 도시 숲 조성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어 무장애 나눔 길 조성, 추가 정원 조성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온 숲은 미세먼지와 소음으로 고통받던 인근 주민에게 새로운 힐링·휴식 공간이 됐다"며 "내년부터 생태놀이터, 정원, 온실 등을 추가로 조성해 완벽한 도시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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