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조 "행안부 교육파견 축소는 치졸한 보복행정" 주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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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8 15:36  |  수정 2022-12-28 15:37  |  발행일 2022-12-28
대구공무원노조 행안부 교육파견 축소는 치졸한 보복행정 주장
대구시청 동인청사. 영남일보DB

행정안전부의 교육파견 정원 통보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대구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행안부 비판 논평을 냈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행안부가 대구시의 3, 4급 교육파견 대상자 6명에 대해 2명만 가능하도록 공문을 보내왔다"며 "행안부가 일방적으로 대구시의 교육파견 인원을 축소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대구시 교육파견 인원을 원래대로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공노는 논평에서 "행안부가 '관피아' 배양소임을 부끄럽게 여기지는 않고, 오히려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과 자치능력 함양을 위한 일들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경우는 행안부가 대구시의 한시 기구 조직에 대해 불만을 품고 벌이는 소심하기 짝이 없는 행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대공노는 "지방자치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지역균형 발전의 걸림돌이 되길 자처하는 행안부의 치졸한 갑질 놀음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상급단체 등과의 연대를 통해 행안부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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