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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대구시립국악단을 이끌었던 이현창<사진> 전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충북 영동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로 내정됐다.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난계 박연의 고장으로, 난계국악단은 국악의 고장 영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1991년 5월 창단됐다. 창단 이후 전국의 축제 행사 및 해외연주 등 연주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지난 4년간 상임지휘자가 공석이어서 이번 인선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감독은 "국악단 운영 외에도 1965년부터 이어져 오는 영동난계국악축제와 2025년 예정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들이 많아 책임감이 크다. 지금껏 소신이던 국악의 확장을 통해 영동이 진정한 국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지휘자 임기는 2023년 2월부터 2년 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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