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극協 'K-Theater Awards' 4개 부문 석권

  • 정지윤
  • |
  • 입력 2023-01-03  |  수정 2023-01-03 08:22  |  발행일 2023-01-03 제21면
정병수 대표 '젊은 연극인상'

김진희 대표·극단 온누리는

각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만나지 못한 친구'가 '베스트 작품상'

2023010201000044800001681
'제60회 K-Theater Awards'에서 대구연극협회 단체들이 수상했다. <대구연극협회 제공>

대구연극협회 단체들이 '제60회 K-Theater Awards'(前 대한민국연극인축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25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각지에서 연극계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만 40세 이하 연극인들에게 주는 '젊은 연극인상', 지난 한 해 한국 연극 발전을 위해 공헌한 연극인들이 대상인 '자랑스러운 연극인상'(단체부문) 등을 수상했다.

대구연극협회의 경우 극단 창작플레이 '정병수 대표'가 젊은 연극인상을 받았다. 지역에서 압도적인 공연 횟수와 운영 능력, 기획 및 프로듀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개인 부문에는 극단 고도의 '김진희 대표'가 받았다. 대구 대표 여배우로서 무수히 많은 경력과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 이력을 인정받았다. 베스트 작품상은 극단 초이스시어터의 '만나지 못한 친구'가 수상했다. 만나지 못한 친구는 2019년 대명공연예술올림픽에서 초연 이후 꾸준히 제작해 왔다. 노동운동가 전태일과 인권 변호사 조영래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실제 생애에 상상을 더해 만든 창작극이다. 올해 한국희곡명작선 114번으로 출간했다.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에는 '극단 온누리'가 수상했다. 대구 지역 대표 연극단체로 1992년 창단돼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했다. 또 2007년부터는 '소극장 온'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