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유도 열기 '후끈'…대구과학대서 전국 유도명문 합동훈련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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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3 17:41  |  수정 2023-01-03 17:44  |  발행일 2023-01-04 제23면
유도합동훈련
지난 2일 대구시 북구 영송로 대구과학대 체육관에서 전국의 대학, 고교 유도팀들이 모여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계묘년 새해 벽두부터 대구에서 유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창단 52주년을 맞는 전통의 유도 명가 경기대와 지난해 하계 전국 남녀 대학 유도연맹전 준우승팀인 세한대 유도부가 지난 2일부터 대구시 북구 영송로에 있는 대구과학대를 찾아 동계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전문스포츠지도과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훈련에는 지역의 계명대, 대구체고, 계성고, 덕원고, 금호공고, 도개고 유도부 선수들도 참여해 경기대와 세한대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은학 대구과학대 유도부 감독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학교 간 교류는 물론, 고교생들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한 수 위 기량을 보고 배우며, 다양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경기를 이끌어 가는 실전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매년 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국대회도 유치해 대구 유도가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선수와 지도자, 임원들이 대구를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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