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편입 준비 속도" 대구시, 관련 보고회...대구경찰청 TF도 본격 가동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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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6  |  수정 2023-01-05 11:43  |  발행일 2023-01-06 제6면
군위 편입 준비 속도 대구시, 관련 보고회...대구경찰청 TF도 본격 가동
4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군위군 편입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노진실 기자

새해 들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둔 각 기관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4일 오후 동인청사에서 김종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군위군 편입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군위군 편입과 관련해 대구시 각 실국별 추진상황과 현안,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군위 편입에 따른 행정공백 및 주민생활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사항들에 대해 후속조치 계획들이 보고됐디.

또한 △자치법규 정비 △대구시민안전보험 군위군민 추가 가입 △행정정보통신망 구축·운영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 △대구~군위군 간 시내버스 노선 추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서비스 발굴 △신공항도시 개발전략 및 기본구상(안) 수립 △군위119 출장소 설치 등 다양한 세부과제들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수시 보고회를 개최, 실·국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추진 미흡 과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시-경북도-군위군 간 공동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실무추진단 인계인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무권한 변경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각종 관할구역 적용 법령 개정사항 등을 촘촘히 살펴 행정공백 최소화 및 주민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찰도 '대구 군위경찰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군위에는 군위경찰서와 산하 파출소 4곳이 있다. 군위가 대구로 본격 편입되면 이들 경찰서·파출소 담당 지역이 대구경찰청 관할로 넘어오게 된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청 공공안전부장을 팀장으로 경무과장과 기획예산계장, 각 기능별 서무계장이 참여하는 '군위 대구 편입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달 중순 1차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TF를 운영, 원활한 편입을 통해 치안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하고, 지역민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경상북도 군위군'은 '대구시 군위군'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행정, 소방, 경찰, 교육 등 관계 기관에서는 원활한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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