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 취업률 75.2% 전국 1위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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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0 16:30  |  수정 2023-01-10 16:30  |  발행일 2023-01-11 제24면
대학알리미 발표, 대규모 졸업자(3천명 이상) 배출 전문대 가운데 전국 1위, 대구권 전문대 1위
최근 5년간(2017~2021년) 대기업 취업 1천758명, 해외취업 549명
해외취업,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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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대구 영진전문대 총장(왼쪽)이 일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코로나팬데믹 취업 한파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2021년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서 졸업자 3천263명 가운데 2천159명이 취업에 성공해 75.2%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대규모 졸업자(3천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대구권 전문대는 물론 전국 1위다.

영진전문대는 취업의 질적 수준도 탁월하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사에 206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232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271명 △한화그룹사 87명 △포스코그룹사 59명 △현대그룹사 57명 △신세계그룹사 47명 △롯데그룹사 41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1천758명이 입사해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해외 취업 실적도 돋보인다. 일본 493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3명, 미국 2명 등 총 549명이 취업했다. 이 또한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요 취업 국가인 일본이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로 인해 혹한기를 맞았지만 2022년부터 재개돼 정상 궤도를 회복할 전망이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튼실하게 뿌리내려온 산학 동행 네트워크와 주문식교육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노력한 결과 올해도 취업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초연결사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모든 교직원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서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전국 71.3%로 나타났고, 영진전문대는 2천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비수도권 전문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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