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대들보 '96라인' 해외서도 존재감] 김민재, 다칠까봐 미리 교체 나폴리서 '귀하신 몸'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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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0  |  수정 2023-01-10 08:07  |  발행일 2023-01-10 제19면
"근육피로 쌓여 부상 위험"

김민재, 입단 첫 교체 아웃

[한국축구 대들보 96라인 해외서도 존재감] 김민재,  다칠까봐 미리 교체 나폴리서 귀하신 몸

한국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한 '96라인'(1996년생) 선수들이 해외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7)이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김민재(27)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9일 이탈리아 제노아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김민재가 공식전에서 교체 아웃 된 건 지난해 여름 나폴리 입단 후 처음이다. 이에 처음엔 다소 의아했으나 나중에 부상 방지 예방 차원으로 팀의 특별 관리 대상으로 '귀하신 몸'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의료진이 김민재의 몸 상태를 점검한 결과 근육에 피로가 쌓여 부상 위험이 있었다. 부상으로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2-0으로 이겨 선두(승점 44·14승 2무 1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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