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을 괴롭히고 이를 생중계한 남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구 지저동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을 괴롭히는 모습을 생중계한 1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밤 11시 10분쯤 또래 친구를 모텔에 불러 30분가량 괴롭히는 장면을 SNS 등에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모두 만 14세가 넘은 중학생들이라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내용을 조사 중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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