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에 이종하 전력강화실장 선임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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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1  |  수정 2023-01-10 16:37  |  발행일 2023-01-11 제23면
구단 사상 첫 내부직원 임원 승진
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에 이종하 전력강화실장 선임
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으로 선임된 이종하 단장. <포항스틸러스 제공>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제8대 단장으로 이종하 전력강화실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임 단장은 1987년 포항제철(현 포스코) 체육구단 운영반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1996년 포항스틸러스에 입사했다.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구단의 선수단 주무를 시작으로 선수지원팀장, 홍보마케팅팀장, 꿈나무창조기획단장 등을 지내면서 27년 간 포항 구단의 다양한 실무를 맡았다.

구단 내부 직원의 임원 승진 발탁에 직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한 직원은 "그동안 포스코 출신 외부 인사들이 단장직을 맡아왔는데, 이번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직원들의 사기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프로 구단 행정 전문가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구단 최초여서 어깨가 무겁다. 좋은 선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포항스틸러스가 포항시민과 함께 뛰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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