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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입구 |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은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형사 등 전 기능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치안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동구 동대구역 일대 등 중점순찰 대상지 113개소를 대상으로 지역경찰과, 기동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동원,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명절 기간에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가정 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설 연휴를 전후해 귀성ㆍ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대구시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 도로 등 87곳에 교통경찰등 165명(순찰차, 싸이카 등 106대)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하며, 전통시장 22곳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빈발할 우려가 있는 침입 강·절도와 생활 주변 폭력범죄 등 '서민 생활 침해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특히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주택가·휴업상가나 금은방ㆍ전통시장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30여개 노선을 선정, 경찰서 형사 20여개팀을 투입해 예방순찰에 나선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대구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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