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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3천588개로 확대한다. 사진은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급식 봉사 모습.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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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3천588개로 확대한다. 사진은 어르신들이 문화재 환경 정비 모습.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생활 안정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는 3천588개로 지난해보다 5.8%, 예산도 1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 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한다.
어르신 일자리는 △공공 분야인 공익 활동형 △사회 복지시설 등 서비스 분야 △민간 분야 수익 창출인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공익 활동형(3천74개)은 만 65세 이상 기초 연금 수급자들이 어르신이 어르신 돌봄, 공공 시설 봉사, 경륜 전수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월 30시간에 27만 원을 지급한다.
사회 서비스형(332개)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보육 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에 60만 원 정도 받는다.
시장형(182개)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를 받는다.
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 안정성을 위해 지역 수행기관 5개에 전담 인력 25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은 공공시설 관리와 지역사회 환경정비 등 복지시설 도우미,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 등 34개 사업단을 지정, 운영한다.
이달 중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선발하고, 2~12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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