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실내 제례실은 폐쇄

  • 노진실
  • |
  • 입력 2023-01-13 11:31  |  수정 2023-01-13 14:31  |  발행일 2023-01-13
대구시 공설봉안당, 올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실내 제례실은 폐쇄
온라인 추모 성묘 절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구시립공원묘지 내 공설봉안당을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해 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간 공설봉안당이 임시 휴관했으며, 그 해 추석에는 정상 운영을 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공설봉안당을 정상 운영하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시설 내 음식물 취식은 금지한다.

연휴 전인 13일부터 20일까지는 '사전성묘기간'(오전 8시~오후 5시, 토·일 무휴)을 운영해 설 당일과 다음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성묘가 가능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성묘를 원하는 시민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장사시설에서 봉안함 사진을 등재한 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누구나 헌화, 분향을 하며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대구시는 공설봉안당, 시립공원묘지, 동명·성서공동묘지 등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불편사항 안내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처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설에도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미리 성묘하기, 온라인 성묘·추모서비스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