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등 전국 12개 교원양성대, 오는 18일 '교수총회’ 개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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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5 22:12  |  수정 2023-01-15 22:13  |  발행일 2023-01-15
교육부 업무보고 후 논란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과 관련 논의 예정
교원양성대 역사상 최초 교수회의, 교수 1천여명 온라인으로 교원양성의 새로운 길 탐색
전국교원양성대 총장협의회 회장인 박판우 대구교대 총장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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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대학생연합 학생들이 지난 8일 서울 정부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교육전문대학원 설립 철회와 공교육 강화 정책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제공>

대구교대를 비롯 전국교원양성대 총장협의회(교총협)는 교육부가 2023년 업무보고를 통해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원 수준 교원양성과 교·사대 혁신 지원을 위한 교육전문대학원 시범운영 방안'을 주제로 오는 18일 교수총회를 개최한다.(영남일보 2023년 1월 9일자 6면 보도)

이번 교수총회는 교원양성대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 12개 국립 초등교원 양성대학 교수 전체가 모여 21세기 공교육이 기대하는 새로운 교사상에 맞는 양성 체제 구축과 관련해 교육전문대학원 설립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교수 1천여명이 온라인 상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과 관련해 의견을 나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그에 대한 비판이 뒤따르자 이 정책은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이 없다는 보도 자료를 낸 바 있다.

교총협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자체적인 양성 체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차례 정책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교육 정책 심포지움(2회)과 자체 심포지움(2회)을 개최했다.

교총협은 이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이번 교수총회는 대한민국 교원 양성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교원양성정책의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개최되는 이번 교수총회는 김창원 총장(경인교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대한 경과 보고(박판우 대구교대 총장·교총협 회장)와 기조 발제(이혁규 창주교대 총장)에 이어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박승배 전주교대 교수, 윤홍주 춘천교대 교수, 김현욱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정 토론 벌인 뒤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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