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의원] 영덕군의회 김성철 부의장 "편향 없이 갈등 중재자 나설 것"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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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7 14:29  |  수정 2023-01-17 14:37  |  발행일 2023-01-18 제6면
친환경 장례시설 건립제안 등 군민 필요사항에 목소리
초선임에도 지난해 경북도 의정봉사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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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답지않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난해말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이 영덕군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영덕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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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영덕군의회 입성에 성공한 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영덕군의회 제공)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동의 목표인 군민 행복을 위한 갈등 중재자로 나서겠습니다."


초선의원이지만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주목받는 영덕군의회 김성철 부의장(국민의 힘)이 지난해 영덕군의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밝힌 포부다.


그는 군의회 입성 전부터 영덕군 육상연맹 이사와 영덕읍 애향청년회 사무국장, 영덕로타리클럽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활발한 소통을 강조하는 영덕 군의원 이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6개월 짧은 기간 동안 제법 굵직한 의정 활동을 했다.


먼저 지난해 8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례와 화장, 봉안, 추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공설 장사 종합시설 건립 필요성'을 영덕군에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화장장이 없어 포항과 안동 등 인근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영덕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제안 목적을 뒀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정례회에서는 정부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같은 시기에 영덕군 행정 사무감사에서 설계 미흡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 시정 2건을 포함한 20여 건을 지적하고 시정처리를 요구했다.


이 같은 의정활동에 힘입어 김 부의장은 지난해 말 주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북도 의정 봉사대상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


평소 복지와 안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 구축과 재난·재해에 대비한 군민안전 정책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김 부의장은 "군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살피면서 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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