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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
대구경북지역 설 명절 전 화폐발행이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7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직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발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지난해(5천794억원) 보다 12.1%(702억원) 감소한 5천92억원으로 집계됐다.
설 전 화폐발행은 최근 4년 연속 감소세다. 2020년 설 전 10영업일간 대구경북지역 화폐 발행액은 7천257억원으로 환수액(255억원)을 제외한 순발행액은 7천2억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순발행액은 6천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708억원) 줄었고, 2022년엔 5천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500억원) 각각 줄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는 "높은 수신금리가 지속되면서 화폐수요가 둔화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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