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올해 '문화도시'로서의 저변 확대하고 외연 확장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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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5 14:34  |  수정 2023-01-25 14:35  |  발행일 2023-01-26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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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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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달성문화도시 축제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달성군이 제4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달성문화재단은 올해 '문화도시'로서의 저변을 확대한다. 특히 지역성과 역사성이 담긴 달성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외연 확장을 준비한다.

우선 '달성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Imagine-달성2000', 시민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달성문화기획학교', 도심과 농촌의 문화적 융합을 도모하는 '문화마을활성화' 등의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도시의 주체자로 나설 수 있도록 한다.

또 달성군 지역문화체험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한끼' '달성살기'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문화의 교류와 확산을 통해 '호혜로운 공동체 문화'로서의 가치를 실현한다. '달성문화나루복원사업', 시민참여형 야외오페라 '사문진' 제작 등을 통해서는 지역 특성화 문화향유사업을 발굴한다.

어린이 지역문화 탐사활동 '쫑긋탐사대' '달성문화원형 연구 및 아카이빙' 사업도 추진한다. 이어 '문화도시 메세나협의회' 발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들락날락' 조성을 통해 시민문화 활동의 연속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달성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달성 100대 피아노'도 업그레이드한다. 올해 달성 100대 피아노는 '삶의 일부로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해온 피아노'라는 서사에 맞춰 프로그램 을 구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객들과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슬산 참꽃의 개화 시에 맞춰 열리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4년 만에 재개 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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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인 창작뮤지컬 '모하당 김충선, 그가 꿈꾸는 세상' 공연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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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또 지난해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였던 창작뮤지컬 '모하당 김충선, 그가 꿈꾸는 세상'은 더욱 확장된 시나리오와 다양한 무대 연출 효과를 더해 90분 분량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인 'Yes, 키즈존' '달성 문화교차로' 등도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의 자생적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술자치구역' '달성군립합창단' 등도 운영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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