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다음달 10일까지 공모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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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2  |  수정 2023-01-30 15:52  |  발행일 2023-02-02 제16면
현장사진-겨울캠프-장주선감독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장선주 감독의 '겨울캠프' 현장 촬영 모습.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제14회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지원작품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지난 2010년 첫 사업을 시작한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은 대구 지역 영화 60여 편을 제작 지원하며 지역 독립·예술영화의 든든한 구심점이 되고 있다. 또 우수작품 및 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분 감독상을 수상한 '나랑 아니면(감독 박재현)', 제16회 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나만 없는 집(감독 김현정)' 등 영화제와 평단의 주목을 받은 화제작들을 다수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장편영화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제작지원한 'Birth(감독 유지영)'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였고, 지난해 배급지원한 '희수(감독 감정원)'는 대구에서 제작한 영화를 대구 영화배급사가 자력으로 전국 개봉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통상 3월쯤 공모를 시작한 지원사업은 충분한 제작 기간을 확보해달라는 지역 영화인들의 건의를 반영해 올해부터 공모시기를 2달여 앞당겼다. 모집분야는 '제작지원' '장편배급지원' '후반작업지원' 등 총 3개의 분야다. 모집대상은 대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영화인이다. '제작지원' 분야의 경우 장편 1편, 단편 3편을 선정해 영화제작에 필요한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장편 최대 7천만원, 단편 최대 1천만원이다. '장편배급지원' 분야는 배급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제작 장편영화에 대해 배급 및 P&A 비용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후반작업지원'분야는 후반작업이 필요한 지역 영화를 장·단편 구분 없이 선정해 500만원 예산안에서 차등지원한다.

서류 전형 후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지원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daegu.media-center.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daegucinema@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053)655-0099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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