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검사 항목 확대 등으로 수돗물 수질검사 강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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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6 08:58  |  수정 2023-01-26 08:58  |  발행일 2023-01-26
조류독소_분석_사진
조류독소를 분석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검사항목을 기존 315개에서 320개로, 상수원수 검사 항목을 기존 305개에서 3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매년 사회적 이슈나 인체에 유해 우려가 있는 물질을 선정, 자체 검사 항목으로 추가해 수질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수돗물 수질검사 320개 항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8개 항목보다 약 2배,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개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는 게 상수도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검사가 추가된 항목은 마이크로시스틴-LY 등 조류독소 3개, 잔류농약 물질 1개, 산업용 유해 유기물 1개 총 5개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독소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보고된 실제 환경에서 발견되는 마이크로시스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마이크로시스틴-LR, -RR, -YR 3종을 비롯, 마이크로시스틴-LA, 노둘라린, 아나톡신-a, 삭시톡신까지 총 7종의 조류독소를 검사해 수돗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하절기 평균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로 낙동강에 남조류가 대량 번식함에 따라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마이크로시스틴-LY, -LF, 실린드로스퍼몹신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하고, 검사 횟수도 조류경보제 발령 단계(관심, 경계, 대발생)에 따라 주 1~3회 실시하던 검사를 주 2회~매일 검사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질연구소에서는 지난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 2대를 구입한데 이어 올해 1대를 추가 구입해 휘발성유기화합물, 알데히드류 등의 미량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감시할 예정이다.

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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