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대구 1억원 빈집털이 60대 남성 사흘만에 검거(종합)

  • 오주석
  • |
  • 입력 2023-01-27 06:59  |  수정 2023-01-27 07:01  |  발행일 2023-01-27 제6면

설 연휴 대구의 한 빈집에 침입해 1억2천여만 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당일인 지난 22일 낮 12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18층 빈집에 침입해 1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방범카메라 등을 활용해 사흘간 집중 추적한 끝에 A씨가 부산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씨가 지난 25일 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고속열차에 탑승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당일 밤 11시53분쯤 동대구역 부근에서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체포 당시 A씨는 절도한 금품 일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