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며, 韓中 경제 무역 협력 전망은 매우 밝다

  • 진일표 주부산 중국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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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0 13:59  |  수정 2023-01-30 14:00  |  발행일 2023-02-06 제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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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

중국 경제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최적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경제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더 강력한 발전 동력과 활력을 얻고 있다.

전염병의 한파가 세계를 뒤덮은 상태에서도 중국 경제는 전 세계에 기여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의 방역 정책은 국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했을 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지난 3년간 중국 경제는 연평균 4.5%가량 성장해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22년 경제성장률 3%를 달성하고 경제총량은 121조 위안에 달했으며, 세계 경제성장 기여율이 36%에 달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훨씬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신동력이 강화되고, 첨단 제조업 대형 기업 부가가치가 7.4% 증가했고,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2% 상승해 예상치보다 하회했으며, 도시 신규 고용이 1천206만명에 달해 예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상품 무역액은 42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6년 연속 세계 1위 상품무역 대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올바른 정책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전되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중앙 지도부가 선출되었으며, 향후 5년 또는 더 장기적인 중국식 현대화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에 따라 최근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23년 경제사업의 방향을 설정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고품질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회주의 시장 경제 개혁의 방향을 견지하고 민영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유 기업의 개혁을 심화하며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킨다.

세 번째는 법에 따른 국가 관리를 견지하는 것이다. 법에 따라 재산권과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

네 번째는 혁신주도형 발전을 견지하고 교육과 인력 자본의 발전을 중시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전방위적인 대외 개방 확대를 견지하는 것이다. 원활한 국내 순환을 위하여 국제 분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외 무역을 확대하고 외국인투자를 활용해야 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는 개방된 국내·국제 쌍순환이며 중국 개방의 문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올해 중국 경제 동력이 한층 더 위력적이고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이며 성장률이 정상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다보스세계경제포럼 참석자들은 대부분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최적화는 중국에 대한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는 중국 경제에 더욱더 주목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최적화를 실시함으로써 중국의 경제 성장과 중국경제가 전 세계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파급 효과에 관한 외부전문가들의 낙관적인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최적화 조치는 소비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고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적인 운영 보장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2년 EU, 한국, 독일, 영국의 대중국 투자는 도착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2%, 64.2%, 52.9%, 40.7% 증가했고, 중국의 FDI는 도착기준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은 실제 행동으로 중국에 신뢰표를 던져 중국 내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고, 외국인투자 기업의 절반 이상이 대중국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수교 30년 동안 중한 양국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으며, 산업망과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돼 2021년 양국의 무역액이 3천6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상호 투자액도 누계 1천억 달러를 넘었다.

얼마전 제가 대구와 경북을 방문했을 때 지역의 기계,금속,자동차부품등 전통산업 부흥과 신에너지자동차를 비롯한 신 산업 발전이 중국의 고품질발전이념과 매우 부합한다는 데 현지 상공인들과 인식을 같이 했다.

우리는 많은 대구경북기업인들이 중국에 와서 개방정책의 혜택을 받고 중국식 현대화의 거대한 기회를 함께 누리는 것을 환영한다.

진일표<주부산 중국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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