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얼음축제 이틀 만에 10만 인파 몰려

  • 피재윤
  • |
  • 입력 2023-01-30 15:43  |  수정 2023-01-30 16:52  |  발행일 2023-01-31 제8면
2023013001000865100037451
지난 28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열린 안동 암산얼음축제 중 관광객들이 빙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 암산얼음축제장에 지난 28~29일 이틀간 1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4년 만에 열린 영남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지난 28일 시작해 2월 5일까지 9일간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대규모 천연 얼음 빙판에서 썰매타기나 빙어낚시 등 다양한 겨울 놀이 체험 등을 하며 추억 속 동심 여행을 즐겼다.

겨울왕국에 온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들과 보기만 해도 짜릿한 수십 미터의 빙벽 포토존이 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얼음 썰매 타기·빙어낚시·스케이팅·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올해는 페이백 시스템이 적용돼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천 원 상품권을 되돌려줘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천7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운영하는 한편,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비롯, 몸 녹임 쉼터와 수유실 등을 배치해 편의성을 더욱 향상했다.

먹거리 상가·식당·체험상가·푸드트럭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일간 연인원 560여 명을 축제 운영 및 안전과 방역·환경·교통·주차 등의 분야에 배치 중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