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도내 최대 규모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올해 국비 5억2천만 원을 들여 도내 최대 규모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100년 넘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은 북후면 장기지구, 도산면 온혜지구 등 총 2천640필지(347만8천㎡)로 도내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물량이다.

시는 2022년 임동면 망천1지구 등 3개 지구를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임하면 고곡·금소지구 등 4개 지구(2천298필지·209만6천㎡)에 대한 완료를 목표로 한다.

현재 안동시 관내 10개 지구에 대해 사업 완료 및 등기촉탁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 이후 새롭게 작성된 지적공부상 면적의 증감이 발생한 토지는 감정평가 금액으로 산정한 조정금을 토지소유자에게 지급 및 징수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불부합으로 인해 시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은 만큼 매년 적극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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