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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경북지역 생산과 소비가 4개월 연속 동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경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75.8로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12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1.2로 지난해 12월보다 3.8% 떨어졌다.
경북 생산 및 소비 동반 감소세는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년대비 경북지역 광공업생산은 9월 -5.6%, 10월 -1.9%, 11월 -4.6%, 12월 17.2%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9월 -9.6%, 10월 -11.1%, 11월 -6.0%, 12월 -3.8%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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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제공> |
12월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11.6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의료정밀광학(36.8%), 자동차(8.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0.6%) 등에서 증가한 영향이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3.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대형마트에서 1.4% 감소했으나 백화점에서 2.0% 증가했다.
12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3천298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4.5% 감소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인 24조7천90억원 중 대구는 1.3%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3천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고,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5.6%를 차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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