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부영그룹 회장 취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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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7  |  수정 2023-02-06 18:23  |  발행일 2023-02-07 제12면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부영그룹 회장 취임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경북 안동출신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74·사진)이 부영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영그룹은 6일 이희범 전 장관을 4년 8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신명호 회장을 대신해 부영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풍부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인사로, 그룹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 온 부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2년 제12회 행정고시를 수석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했다.경제관련 이력은 화려하다.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STX 중공업·건설 회장, LG상사 부회장, 2018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월부터 최근까지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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