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군 소속 한 병사가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병사는 휴가 마지막 날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다음 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대구 중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일병(20대)이 추락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군은 휴가 복귀 예정인 A일병이 근무 이탈(탈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 중이었다.
군은 A 일병이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군 관계자는 "수사단을 꾸려 A일병이 부대 내 괴롭힘을 당했는지 여부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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