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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2월 8일 간추린 뉴스

[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2월 8일 간추린 뉴스

  • 이혁
  • |
  • 입력 2023-02-08 09:32

 


 

1. 대구 미분양 주택 1만3천가구 넘어서…수성구·남구 집중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전달 1만1천700가구보다 1천745가구 늘어난 1만3천445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곳은 수성구로 3천105 가구였습니다. 수성구는 지난해 대구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28곳 중 9개 단지가 몰려 있습니다. 남구의 미분양 주택이 3천88가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19년 12월 280가구에 불과했지만, 2021년 12월 1천977가구로 늘어났습니다. 이후 부동산 경기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2. 대구 '대중교통 무료 연령 70세' 버스·지하철 통합 시행

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통합해 무료 이용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시는 오는 6월 28일부터 '어르신 무임 교통통합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다만, 시는 이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는 74세를 시작으로 해마다 1세씩 낮추고, 도시철도는 1세씩 올리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도시철도 무임승차 수혜를 받는 65세에서 69세 노인들이 갑자기 혜택이 사라짐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통합 지원하는 것은 광역지자체 중 대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3. 한반도 횡단 '동서트레일' 울진 망양정~왕피천 6월 준공

한반도를 횡단하는 '동서트레일' 중 지난해 12월 착공한 경북 울진 망양정~왕피천 시범구간이 오는 6월 준공됩니다.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중 가장 먼저 개통되는 셈입니다. 관동팔경의 최고 명소인 망양정에서 시작해 천연기념물 성류굴을 거쳐 조선 중기 대학자 격암 남사고 유적지와 함께 금강송 등 산림생태자원 보고인 하원리에서 수곡리로 이어지는 숲길과 천혜의 비경 왕피천을 만나게 됩니다. 동서트레일은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5개 시·도를 거치는 총 849km의 장거리 트레일로, 55개 구간으로 조성됩니다.


4. 최고령 칠곡할매시인 박금분씨 별세...향년 94세

경북 칠곡군에서 87세에 한글을 깨쳐 시를 쓰고 영화에도 출연해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 최고령 칠곡할매시인 박금분 할머니가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발인식은 지난 6일 엄수됐습니다. 2015년 칠곡군이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친 할머니의 시 98편을 묶어 발행한 시집 '시가 뭐고'에서 죽음에 대한 성찰을 표현한 '가는 꿈'으로 독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2019년 김재환 감독의 영화 '칠곡가시나들'에 출연해 경상도 할매 감성으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칠곡군은 2008년부터 할머니를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3권의 시집을 냈으며, 칠곡할매글꼴을 제작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5. 8일 이상민 행안부장관 탄핵소추안 표결 예정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야 3당은 176명 의원 명의로 발의한 만큼 일부 이탈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표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회의 몫'이란 원론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헌법과 법률의 어느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탄핵소추안 발의에 반발하면서도 이 장관 직무 정지 후 차관 중심의 대책을 검토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을 제외한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해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6. 영남일보, 열독률·언론 사회적책무 조사 '대구경북 1위’

영남일보가 신문매체 정부광고 지표 조사에서 93점을 받아 대구·경북 1위, 전국 11위를 차지했습니다. 7일 언론매체 비평 인터넷 언론사인 '미디어스'가 입수해 공개한 '2023 신문 광고지표 자료'에 따르면 강원일보와 국제신문이 98점으로 가장 높았고, 매일경제·중앙일보 96점, 전남일보·전북일보 95점, 경남신문·경향신문·제민일보·한겨레 94점, 동아일보·경북일보 93점, 조선일보·매일신문·농민신문·국민일보 92점, 한겨레21 91점, 무등일보·부산일보·경상일보·중부매일 90점을 받았습니다. 2023 신문광고지표는 2022년 열독률 조사 결과 60점과 언론의 사회적 책무 조사 결과 40점을 합산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한 점수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언론재단은 연간 1조원 규모의 정부광고 집행시 핵심지표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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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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